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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판 - 진행기(2017.01.11. 수)

category 마지막한판 2017. 1. 11. 10:53

▣ 방법론 : 한방 식 


집중이 되지 않음.

계속 듣기만 하고  있으면 중간에 정신을 놓기 일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있으면 좋겠는데.



▣방법론 : 젖어들기 식 

코스 : Original Course

레슨 : #2


과거형의 부정문과 의문문 전환에 "불편함"이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예문)


Did he ride to his friend's house?

No. he didn't ride to his friend's house.

he rode home



Did he ride home in a car?

No. he didn't ride home in a car.

he rode home on her bike.


대답을 하는데, 전환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는다. 대답하는 도중에 잠깐 문법을 생각하는 듯.

이런 유형에 집중해서 들어야 겠다.



※ 잠깐 생각


"문법"과 관련한 E.E 주장에 대한 의견


과거형의 의문문, 부정문 전환이 잘 안된다고 해서 그렇다고 "문법을 잘 알아라"는 주장은 아니다. 

문법에 익숙해진다고 real communication에서의 이런 불편함이 없어질 거라는 것은 아니다. 


사실 문장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문제인지 동사 예를 들어 ride의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후자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불편함이 없는 동사도 있는 듯 하다. 


오늘 E.E의 레슨을 들으면서 생각한 것은 이 레슨은 

최소한 영어에서는 "부정형과 의문형을 이렇게 만든다 또는 이런 형이 있다" 정도는 아는 사람들이 듣는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의문문, 평서문, 부정문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은 이 과정을 따라가기에 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다). 

중학교 정도까지의 문법은 이해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요즘 중학교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화(듣고, 말하기)에 그렇게 많고, 어려운 문법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중학교까지의 수준으로 듣기, 말하기에 익숙해지면 더 높은 수준의 문법을 익히는 것은 그때부터는 쉬워지지 않을까?


만약 기초적인 문법도 전혀 모든다면? 그렇다 해도 영어를 학습해 가는 과정은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듣기->말하기->읽기, 쓰기

"영어권에서 갓 태어난 아이가 말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따르면 된다.

다만, 시간이 걸릴뿐이고 다른 학습 자료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문법 위주의 듣기, 말하기를 해서는 안된다"는 방법론 그 자체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법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듣기, 말하기 과정"에서 문법 위주로 하면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문법 규칙 변환 메커니즘"으로 듣고, 말하기를 달성하려는 것은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이고( 방법론 설명 참조),

또 하나는 심리적인 문제이다. 문법에 심취하게 되면 "옳고 그름"의 판정에 빠져 사람이 "위축"된다는 것이다.

원어민의 대화에서도 문법적인 오류는 있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이다. 그가 한 말을 이해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고. 

문법의 심판에 걸려서 자신을 단죄해서, 소심해지거나 위축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다. 이것이 문법 위주를 반대하는 더 큰 이유라는 것이 A.J Hoge의 주장이고, 본인 또한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문법에 신경쓰는 대신에 많이 들어야 할 것이다. 많이...많이...

그것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방법이고, 뇌 속에 소위 "영어 뇌"라는 공간이 생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믿고 학습을 진행중이다. 


문법은 "읽기, 쓰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이 집중하면 된다 : 작가, 기자 언론인, 그리고 전문 논문을 작성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