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리랜서로 일하던 Job을 그만 둔다.
마침 아이의 겨울 방학이 찾아온다.
언젠가 계획표를 작성하고, 계획표를 자신에게 최적화시키고,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을 스스로 해 나가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겨울 방학이 기회라고 생각했다.
계획 - 실천 - 모니터링
그때 "영어와의 마지막 한판"을 준비하기로 결심하던 때였다.
"마지막 한판"를 예로 해서 어떻게 진행해가는지 직접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때쯤 "영어와의 마지막 한판"을 결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방법론을 접하게 되었다 : Effortless English
이 방법론 설명을 오디오로 먼저 만나게 되었다.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느낌이 온다. "이 방법대로 하면....아......왠지, 이번에는 될지도".
저자가 제공하는 방법론 그리고 그것을 설명하는 오디오 북이 나의 피를 또 끓게 한다.
드뎌 결심을 하게 된다. 그래 해 보자. 이게 마지막이다.
집사람에게 6개월을 얘기해본다.
6개월까지는 힘들다고 한다.
마음속으로 5개월을 다짐해본다.
방법론을 정리하고, 일일 계획표를 작성한다.
이제는 좀 더 전략과 체계를 가지고 해 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무턱대고 먼저 덤벼들지 않겠다.
체계가 있는 대신에 이번에는 체력이 문제가 될 것이다.
고시 공부하던 시절의 체력은 아니다.
최대한 무리가 가지고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
12월 한달을 거치면서 일일 계획표 수정을 계속 했다 : 시간, 장소, 그리고 학습에 사용할 오디오 자료.
이중에서 어떤 오디오 자료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계속 바뀌었다.
계속 오디오 자료는 변경이 많았다.
처음 "영절하"에서 제공하는 듣기 및 받아쓰기용 오디오 자료를 사용하려고 한다 : 영절하 일반용 A, B, 주니어용 A, B
그러다가 IT 관련 영어책을 찾게 되었다: IT matters.
독일에서 IT 영역의 기술자들을 위해서 만든 영어 책이다.
함께 딸려나온 오디오 자료를 스케쥴에 넣기도 한다.
그 내용이 IT 관련이어서 모두 암기를 하게 되면,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발음이 영국식 발음과 미국식 발음 그리고 제3국의 영어가 섞여 있는 자료다.
아직 한 발음에도 익숙해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발음을 함께 들으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해서, 모두 미국 발음의 자료로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가 Effortless English의 오디오북을 만난다.
아파트 옆에 있는 산길을 트래킹하면서 며칠 들어본다.
그러다가 이 오디오 북을 공식 스케쥴의 오디오 자료로 선정한다.
이 오디오 자료가 영절하의 "한방식"을 위한 자료가 된다.
"젖어들기 식"의 오디오 자료가 필요했다.
망설이다 A.J Hoge의 사이트 EffortlessEnglishtClub.com의 "Original Course"라는 유료 코스를 신청한다.
이 코스에서 오디오 자료를 다운받아서 검토한다.
"젖어들기 식"의 자료로 이 오디오 자료를 선정하기로 결정한다.
한방식 - Effortless English 오디오 북
젖어들기 식 - Original Course의 오디오 자료
이렇게 스케쥴이 완성 되자, 해가 바뀌어 있었다.
2017.01.04( 수)
최종 스케쥴 표를 만들어내는데 1달 이상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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