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자료 듣기에 집중을 노력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
아이의 겨울 방학 스케쥴을 안정화시키는데 1주일을 옆에서 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아이의 스케쥴과 겨울 방학 생활 가이드 정리로 12.29 ~1.3일까지 머리가 어지럽다.
그러는 과정에서도 오디오 북과 코스 레슨 자료는 계속 들었다.
물론 집중은 잘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오늘 처음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오디오 북의 자료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챕터1, 2가 왠지 선명하게 들리는 듯 했다.
신기했다. 그렇다고 뛸 듯이 이거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집중해서 들으면 들리겠는걸?" 하는 정도였다.
다시 시간을 내서 몇 개의 챕터를 들어왔다.
또 집중이 되지 않고 다른 생각들이 치고 들어온다.
앞에서와 같은 명쾌한 기분은 없었지만,
그래도 약간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되겠는데?", 집중해서 들어보고 싶다는 기대가 계속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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